2021/01/14 14:16

'인텔(INTEL)', CEO 경질 초강수로 회복 모색하나 INVESTMENT

1월13일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의 주가가 6.97% 상승하며 주당 59.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0%이상 솟구치며 60달러(60.2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전일 12일에도 3.3% 상승했는데요, 체급이 워낙 무거워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은 인텔에게 양일간 10.27% 상승은 상당한 변화폭라고 할 수 있죠.

경쟁사의 선전으로 글로벌 CPU(중앙처리장치) 점유률 하락, 반도체 공정기술 지연에 따른 신제품 칩 출시가 연기되는 등 인텔은 지난 2020년 최악의 한해를 겪었습니다.

2020년초 70달러까지 찍으며 주당 60달러대를 유지하였던 주가가 작년말에는 40달러 중반까지도 하락하기도 했었죠.

이처럼 반도체의 절대자, 거대공룡 인텔이 심각하게 흔들려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월13일(현지시각) 밥 스완 인텔 CEO가 다음달 2월15일 경에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인텔의 주가가 급등한 것입니다.



스완 CEO는 2018년 7개월간 한시적으로 CEO직을 맡아오다 2019년 1월 인텔의 정식 CEO로 임명되었죠.

그는 재무전문가로 이베이(Ebay), TRW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수년간 근무한 후 2016년 인텔에 CFO로 합류했습니다.

후임 CEO에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업 VM웨어의 CEO인 팻 겔싱어가 내정되었다고 합니다.

겔싱어는 VM웨어 합류 이전에 인텔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한편, 이번 CEO변경은 밥 스완 CEO에 대한 경질성격이 짙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CNBC는 "스완 CEO가 재임한 동안 인텔은 경쟁사로부터 타격을 입어 왔다"고 보도하며, 인텔은 경쟁자인 AMD나 삼성 및 TSMC 등에 점유율을 내주며 작년 7월엔 AMD에게 주가를 역전당할 정도로 추락했음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인텔의 칩 개발 지연으로 애플이 인텔과의 15년간 협력관계를 깨고 자사 ‘맥 컴퓨터'에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또한 주주들의 불만도 교체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작년 12월 헤지펀드 '써드포인트'는 인텔 이사회에 "반도체 제조업에서 리더십을 상실하고 있다"며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써드포인트는 최근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인텔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과연 인텔이 다시 살아나 과거 '반도체 절대자'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자뭇 궁금해지네요.





2021/01/08 11:54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3인방'의 지난밤(21.1.7) INVESTMENT






지난밤(21.1.7 현지시각)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3인방의 모습입니다.

진짜 뜨거웠네요.

'블루웨이브' 바이든 정부의 방향성이 확연해지네요^^

2021/01/04 17:15

'청정에너지 ETF' 전성시대 ETF 열전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들의 지난 2020년 수익률이 폭발적이었습니다.

금융투자전략가들은 친환경 분야 투자를 공약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Invesco Solar ETF(TAN)’

태양광 관련주에 집중적 투자. ‘MAC Global Solar Energy’ 지수를 추종함. 2020년 수익률 222%, 2020년 3분기 수익률이 79%, 4분기 수익률 53% 기록함

지난 2020년12월30일 기준으로 편입종목은 미국의 태양광 인버터업체인 인페이즈에너지(ENPH) 10.9%, 솔라엣지(SEDG) 8.6%, 중국의 태양광 유리업체인 신의광능(0958 HK) 7.5%, 이어서 미국 가정용 태양광 패널업체 선런(RUN),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업체 퍼스트솔라(FSLR)로 구성됨

2. ‘Invesco WilderHill Clean Energy ETF(PBW)’

전기차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 지난해 195% 수익율 기록

지난해 2027% 급등한 블링크차징(BLNK), 수소연료전지 업체 퓨얼셀에너지(FCEL), 중국 전기차회사 니오(NIO) 등을 편입중

3.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ICLN)’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포함해 청정에너지 분야 포괄적으로 투자. 지난해 137% 수익률 기록함

수소회사 플러그파워(PLUG), 인페이즈에너지, 덴마크의 풍력업체인 베스타스윈드시스템(WVS CO)와 오스테드(ORSTED CO), 퍼스트솔라 순으로 편입 중

4.‘ALPS Clean Energy ETF(ACES)’

청정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최소 50% 이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미국과 캐나다 기업에 투자함. 2020년 수익률 130% 기록함

투자부분은 태양광과 풍력, 수소, 바이오연료, 전기차,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그리드 등이 있음. 테슬라와 플러그파워, 인페이즈에너지 등의 편입비중이 높음


본 글은 투자 참고용입니다. 절대로 투자추천이 아니오니, 항상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1/01/03 13:46

'테슬라(TESLA)', 전기차 출하량 목표치 부합 INVESTMENT



테슬라(TESLA)의 꾸준한 상승이 예상됩니다.


1월2일(현지시각) 테슬라가 전기차 출하량을 발표했습니다.



4Q20 인도량이 180,57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분기기준 29% 증가한 수치며, 연간기준 61% 상승한 수치입니다(+29% QoQ, +61% YoY).



2020년 연간 인도량은 499,016대로 연간 목표치 500,000대에 거의 부합하는 상황이네요.



2021년에도 테슬라의 지속적인 전진을 기대해봅니다.





2021/01/02 21:07

'SMIC' 주가 반등 성공하나 테크스토리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중신궈지)'의 주가가 연이틀 급등했습니다.


현재 SMIC는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데요.


SMIC의 홍콩증시 주가는 2020년 12월30일(현지시각)은 11.96%, 12월31은 8.33% 각각 급등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이틀간 20% 이상 급등한 것이죠.




최근 SMIC는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경 미국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명분은 자국의 국가 안보를 위한다는 것이었지만, 미국의 속내는 중국의 굴기를 막으려는 것이었죠.




당시 중국의 여러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게되었는데요, 특히 '화웨이(HUAWEI)'와 SMIC의 타격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15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보통신기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화웨이와 중국 정보통신기업들을 제재하기 시작했죠.


그후 미국의 기술을 이용한 기업들로부터 반도체, 칩, IT 소재나 재료 등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된 화웨이는 스마트폰, 통신장비 등을 신규 생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020년 12월18일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SMIC도 반도체, 통신칩 등을 생산할 수 없게 되었죠.


미국이 중국의 IT, 반도체 굴기를 억누르려는 전략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제재발표는 SMIC의 주가에 당연히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15일 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SMIC 주식을 일부 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번 조치는 2021년 1월5일 장 마감이후 실시될 예정입니다.




최근 세계 주요 지수 산출 기관들의 중국 기업 배제 움직임이 잇따르며 SMIC의 주식도 배제되고 있었는데요.


지난해 12월10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가 SMIC을 각종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시키기로 했구요.


이어 다음날인 12월11일 나스닥도 1월21일부터 SMIC를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악재가 연이어짐에도 SMIC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2가지로 분석될 수 있을 듯합니다.


첫째는 기술적 반등입니다.


여는 주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가가 하락하면 수급에 의해 기술적으로 반등하게 됩니다.


이는 일반적인 기술적 반등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지난해 말 타결되었던 중국-유럽 간 투자협정 체결  이 완료된 것에서 이유를 찾기도 합니다.




유럽연합(EU)이 7년 만에 중국과의 투자협정 체결에 합의한 것이죠.


협정의 핵심은 중국시장의 장벽이 상당 부분 걷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입니다.


향후 유럽 기업들은 전기차, 민간병원, 부동산, 광고, 해양산업, 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항공운송 예약시스템과 지상업무 등의 분야에서 중국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협정타결로 인해 유럽의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출하고, 중국의 각종 산업들도 성장이 확대될 것입니다.


SMIC도 유럽 기업들과의 교류로 조금이나마 미국 제재의 악영향을 완화시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SMIC가 완전한 반등에 성공했다고 단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제재효과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이죠.




미국과 중국의 충돌 양상에서 한시라도 눈을 떼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2020/12/31 16:31

'테슬라(TESLA)' 사상 신고가 기록과 'CATL'의 전기차 배터리 1위 수성 테크스토리



드디어 2021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많으셨구요새해 2021년도 성투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를 앞두고 '테슬라(TESLA)'의 주가가 신고가를 때리며산타 랠리를 불태웠습니다.

 

1230(현지시각테슬라는 주당 694.78달러를 기록하며흐뭇하게 장을 마감했습니다.



물론 장중에는 주당 696.6달러를 기록하며사상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구요.

 

S&P500지수에 편입된 이후로 약간의 '방황기'를 겪던 테슬라였지만아니나 다를까 멋지게 치솟고 있네요.

 

그런데 전기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연코 '배터리'라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효율질이 전기차의 성능과 직결되는 것이죠.


 

SNE리서치가 수행한 1231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현황 조사에 따르면중국 배터리 기업 CALT이 3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한 것인데요.

 

중국의 CALT은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의 24.2%(28.1GWh, 기가와트시)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하였습니다.

 

2위는 전체 사용량의 22.6%(26.4GWh)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입니다.

 


1위 CATL과 1.6%차이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상당한 지원을 해왔는데, CATL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 최대 수혜자인 것이죠.

 

CATL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2017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한때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탈환하기도 했으나, 2020년에는 CATL가 다시 1위를 탈환했네요.


 

양사간 배터리 사용량 격차는 올해 9월 0.3GWh에서 11월에는 1.8GWh까지 벌어집니다.

 

게다가 CATL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였고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원정책을 2년간 연장하자 배터리 수주량이 더욱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과반(50%)에 해당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중국 정부의 선별적인 보조금 지원 정책으로 CATL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네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면 할 수록, CATL도 그에 따라 얻는 반사이익도 커지는 듯 합니다.


 

한편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현황은 1위 CATL, 2위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파나소닉(일본)은 22.3GWh(19.2)로 3위를 기록했고삼성SDI(한국)와 SK이노베이션(한국)이 6.8GWh(5.8), 6.5GWh(5.5)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 SNE리서치 / 연합뉴스


이상 2020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소고를 마치겠습니다.

 

내년 2021년 신축년에도 IT-테크투자에 대한 분석은 계속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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